저는 과일 중에 망고를 제일 좋아해요. 동남아 여행 갈 때도 항상 현지에서 실컷 망고만 먹고 오는 게 일정에 있을 정도인데요,
한국에서도 생망고를 사 먹기는 하는데 비싸서 맘껏 사 먹을 수는 없었어요.
쿠팡에서 냉동망고를 본 적이 있는데, 갠적으로 냉동과일에 대한 호감도가 적어서 별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.
그런데, 냉동망고를 한 번 사 먹어 본 후로 내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ㅎ
동남아 여행에서 먹었던 진하고 달달한 망고스무디가 너무 생각날 때가 있는데, 내가 딱 원하는 그 찐한 망고스무디를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.
매장에서도 거의 망고 과육보다는 망고 페이스트나 시럽을 더 많이 쓰잖아요.
혹시나 해서 쿠팡에 냉동망고를 검색하고 후기를 봤더니 생각보다 후기가 너무 좋은 거예요.
게다가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그냥 버리는 셈 치고 사보자 했는데 지금 너무 잘 샀다 하고 있어요.
잘 익은 망고 과육이 큐빅처럼 잘라져 있는 냉동망고예요.
후기를 보니 살짝 녹여서 요거트에 먹거나 아이들 간식, 망고스무디로 만들어서 먹더라고요.
일단 당도가 너무 중요했는데, 살짝 녹여서 먹었을 때 달고 맛있었어요!
원래 망고스무디가 먹고 싶어서 냉동망고를 구입했던 거라 최대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는데요 ㅋ
이것저것 넣어서 갈아보다가, 최애 망고스무디 비법을 발견했어요 👍
냉동망고로 맛있고 칼로리 낮은 스무디 만드는 법이에요.
냉동망고, 코코넛워터, 스테비아 시럽 이 필요해요.
물론, 코코넛워터대신에 물, 스테비아시럽 대신에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돼요
그런데 물을 넣으면 단맛이 덜해지고 설탕이나 꿀은 칼로리가 무섭 ㅋㅋ
그래서 최대한 칼로리가 낮은 100% 코코넛워터와, 0kcal 인 스테비아 시럽을 넣어서 먹고 있어요!
냉동망고, 코코넛밀크, 스테비아시럽, 3가지만 넣고 믹서기에 갈면 끝이에요!
망고의 찐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쭉하고 달달한 망고스무디가 완성됐어요.
요즘 하루에 한 잔씩 꼭 만들어 마시는데 너무 맛있어요 ^^
그동안 왜 꼭 해외여행을 가야만 망고주스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몰라요.
아마 냉동과일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.
이렇게 해서 냉동실에 쟁여놔야 할 필수템이 하나 더 생기게 되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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